【 청년일보 】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급등이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을 자극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서킷브레이커와 코스닥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52초부터 유가증권시장의 거래가 20분간 전면 중단됐다.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 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조치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80포인트(8.10%) 내린 5,132.07을 기록했다. 거래가 중단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전체와 함께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 거래도 일시 정지됐다.
유가증권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지난 4일 이후 불과 5일 만으로, 거래일 기준으로는 3거래일 만이다.
앞서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코스피200 선물 급락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낙폭이 확대되면서 오전 10시 31분 20초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제한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29.30포인트(6.27%) 하락한 1,930.00을, 코스닥150 지수는 131.07포인트(6.36%) 내린 1,929.16을 나타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