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제철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공업계 고교의 우수 인력 양성과 발전을 위해 장학금과 기자재, 강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평택시 및 3개 고교(평택기계공고·동일공고·안중고)와 체결한 '산·학·관 업무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앞으로 10년간 이들 고교에 우수학생 장학금 등으로 3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에는 각종 실습용 기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재직 중인 석·박사급 연구원을 정기적으로 학교에 파견해 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제철소 견학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지원 대상 고교의 교장들이 참석했다.

안동일 사장은 이 자리에서 "철강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물질적인 것보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