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신소재공학부 권인찬 교수 연구팀이 분자의 크기가 작은 치료제에만 적용 가능했던 지질체의 새로운 개발 방식을 개발, 약효가 오래가는 방법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5일 크기가 큰 치료 단백질인 통풍치료용 요산분해효소에 지질체를 결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 기존 대비 약효를 최대 약 8배 정도 오래 지속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통풍 치료제를 오래 지속시켰을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치료 단백질에 적용될 수 있어, 치료의 기간·비용·환자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인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질체를 이용한 반감기 증대기술의 효과가 치료용 단백질의 크기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약물전달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1월 30일 자에 게재됐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