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신세계 백화점, 올 1분기 매출 '뚝'

등록 2020.04.10 18:38:45 수정 2020.04.11 12:50:46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1∼3월 총매출액이 8364억원 …지난해 동기 比 12.7% 감소
"주요 점포의 임시 휴점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 매출이 급감했다.

 

같은 기간 생필품 수요 등이 늘면서 이마트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1∼3월 총매출액이 83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3월 매출액은 2402억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1% 감소했고, 올해 2월 매출(2485억7000만원)보다는 3.36% 감소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8% 증가하고 매출액도 23.3%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신세계는 "주요 점포의 임시 휴점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식료품과 생필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마트의 1∼3월 총매출액은 3조7867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대형마트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매출은 21.8% 늘었다.
 

이마트의 3월 매출은 1조1737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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