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1대 국회에 9월 신학년제 도입을 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교총의 '제21대 국회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
하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결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9월 신학년제의) 조급한 논의는 혼란만 부추긴다"면서 "국회는 정부와 교원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협의기구를 구성해 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등교가 연기된 후, 국제 표준에 가까운 9월 신학년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교육계에서도 찬성 의견이 나왔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개학 시기 논의와 연계해 9월 신학기제 시행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됐었다.
하 회장은 뿐만 아니라 ▲ 취약계층 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 ▲ 과열 입시·산업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임금차별금지법 제정 ▲ 청와대 교육수석 부활 ▲ 만 18세 선거법 보완 입법을 제안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