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한미군은 29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서 이뤄진 수송 작전과 관련, "주기적으로 (물자를) 육상 재보급하고 한국에 배치된 기지의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어떤 위협과 적으로부터도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높은 수준의 대비태세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과 국방부는 이런 임무가 한국 국민에게 끼칠 불편을 막고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긴밀한 조율과 협력 노력을 진행해 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수송작전을 펼쳤다. 주한미군의 성주기지에 일부 노후화한 장비와 운용시한이 지난 요격미사일 등을 교체하기 위한 작전이다.

이 과정에서 '사드 반대'를 외치던 주민과 경찰이 충돌해 일부 주민이 상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