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G7초청, 세계 리더국이란 의미"…文대통령 "회피할 일 아냐"

등록 2020.06.02 16:28:45 수정 2020.06.02 16:29:03
최태원 기자 ctw0908@youthdaily.co.kr

"국격상승과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
"中 반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 】 청와대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에 대해 "한국이 세계질서를 이끄는 리더국 중 하나가 된다는 의미"라고 자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세계외교 질서가 낡은 체제에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이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G11 혹은 G12라는 새로운 체제의 정식 멤버가 되는 것"이라며 "국격상승과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뒤 "환영할 일이다. 조금도 회피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통화를 통해 "(한미정상의 대화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발표문을 내면 좋겠다"고 했고 문 대통령도 "그렇게 하겠다. 한국 국민도 기뻐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청와대는 중국이 한국의 회의 참여에 반발하리라는 전망에 "중국이 반발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한미정상 통화에서 중국과 관련한 언급이 일절 없었다. 중국도 아직 반발하지 않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가 포스트코로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 발언의 의미를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