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진행 기업 40%, 코로나로' 묻지마 지원자' 증가

등록 2020.06.16 09:59:51 수정 2020.06.16 10:01:00
최태원 기자 ctw0908@youthdaily.co.kr

기업 58%, 묻지마 지원자는 '무조건 탈락'
회사명·지원직무 집중 검토로 필터링

 

【 청년일보 】 채용 공고마다 일단 지원하고 보는 '묻지마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채용을 진행한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82%가 묻지마 지원자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증가했다는 응답은 40%였고, 줄었다는 응답은 6%였다. 전체 지원자 중 묻지마 지원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38%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묻지마 지원자 판별 기준은 직무에 대한 이해 부족(46%, 복수응답), 자소서·면접 태도의 성의 없음(44%), 직무와 관계없는 스펙 기재(40%) 등이었다.

 

서류검토 업무 증가(70%, 복수응답), 면접 불참자 발생(50%) 등 묻지마 지원자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도 컸다.


조사 대상 기업의 58%는 무조건 탈락을 시키는 등 많은 기업이 묻지마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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