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北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넘지 말아야 할 금도 넘은 것"

등록 2020.06.17 11:04:43 수정 2020.06.17 11:05:09
최태원 기자 ctw0908@youthdaily.co.kr

"한반도 평화와 번영 위해 노력해 온 남북한 모든 사람의 염원에 역행"
"반짝 충격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악영향"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를 한 것에 대해 "판문점 선언의 상징을 폭파하는 북쪽의 행동은 금도를 넘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간 외교에는 어떤 상황에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온 남북한 모든 사람의 염원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이런 행동은 반짝 충격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한국인 마음에 불신과 불안을 심어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에 "더 이상의 도발을 중지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현 상황의 발단이 된 전단 살포를 엄격하게 다루는 동시에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태세를 갖추라"고 촉구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