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EGF 성분 화장품' 허위·과대 광고 549건 적발

등록 2020.06.25 15:40:41 수정 2020.06.25 15:42:02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화장품 온라인판매 2557건 점검…시정·접속차단 조치
피부·세포재생, 홍조개선등 의약품 오인 광고 가장 많아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상피세포성장인자(EGF)를 함유하고 있다고 광고하는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2557건을 기획 점검하고, 허위·과대광고 549건을 적발하여 광고 시정 및 접속차단 조치했다.

 

EGF는 상피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물질로, 화장품에는 0.001% 이하로 사용이 제한되는 원료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광고시정 및 접속차단 조치를 했다.

허위·과대 광고 사례를 보면 피부·세포재생, 홍조개선, 흉터완화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게 한 광고가 5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 화장품인데도 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을 표방한 광고는 12건, '진피 속까지 도움' 등과 같은 문구로 소비자가 사실을 오인할 수 있게 한 광고는 22건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식품·화장품의 유통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감시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