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9주째 이어지던 하락세를 뒤로 하고 상승 전환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닷새간 전국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6.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비율이 전주보다 오른 것은 5월3주차(62.3%·0.6%p↑) 이후 10주 만이며, 평가는 전주보다 2.8%포인트 내린 49.4%였는데, 이 수치도 5월3주차(32.6%·0.5%p↓) 이후 10주 만의 하락이다.

3주 연속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고,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에 들었으며, 모름·무응답은 4.3%였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30일에도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10주 만에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얼미터는 주간 잠정집계(목요일)와 주간 집계(월요일) 등 매주 2차례씩 대통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