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서 제출…기업공개 절차 돌입

등록 2020.10.14 10:23:25 수정 2020.10.14 10:23:54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코스닥 상장 통해 퇴행성뇌질환 전문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 목표”

 

【 청년일보 】 퇴행성뇌질환 혁신 치료제 및 통합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디앤디파마텍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을 중심으로 한 퇴행성뇌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진단용 이미징 바이오마커 및 환자 뇌조직의 단일 세포 유전자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퇴행성뇌질환의 근본 원인이 ‘신경 염증’에 있으며 작용기전에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활성화가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세계최초로 밝혀내며 주목받았다.

 

이 연구를 기반으로 퇴행성뇌질환 신약 후보물질 ‘NLY01’을 개발, 현재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달 초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18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알츠하이머성 치매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기도 했다.

 

퇴행성뇌질환 외에 섬유화질환 및 대사질환 치료제의 임상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호주,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에 총 170여개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 중에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1,410억원의 시리즈 B를 비롯 총 1,600여억원의 투자자금을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유치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미국 국립보건원을 비롯, 국내외 총 10개 기관으로부터 총 2,100만불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디앤디파마텍 연구 및 개발총괄부분을 맡고 있는 이슬기 대표이사는 “디앤디파마텍은 향후 5년 이내에 알츠하이머병을 근본적으로 치료,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AI, 빅데이터, 이미징 바이오마커 등 우리가 보유한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을 넘어, 미래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니콘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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