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대주주 3억' 여론 악화에도...홍남기, 강행 돌파 예고

등록 2020.10.22 13:28:31 수정 2020.10.22 13:28:40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입장 고수하면 연말 개인 매물 압박 넓어지며 과세부담 증가할 수 밖에 없어"
"지적이 많은 것 알고 있어…한종목당 3억이며 이미 예정되어 있는 내용"

 

【 청년일보 】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른바 대주주 3억 완화 논란에 대해 여론 악화에도 강행돌파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22일 국회 기획재정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개인투자자가 60조를 투자해서 증시를 지탱했다"며 "기재부가 현재 입장을 고수할 경우에는 올 연말 개인 매물 압박이 넓어지고 이에 대한 과세 부담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홍남기 장관에게 지적했다. 

 

이에 홍남기 장관은 "개인투자자들의 지적이 많은 것은 알고 있다"며 "3억은 한종목 3억이며 이번에 개정하는게 아니라 이미 개정되어 있는 내용이다"라고 답변했다. 

 

고 의원은 "여론의 상황을 고려해서 굳이 밀어부칠 필요가 없다는 게 의견이다" 라며 "국민들의 이런 의견을 반영할 수 밖에 없으므로 다시 한번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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