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는 1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7.43포인트(0.24%) 오른 3054.93에 출발해 개장 초 상승 폭을 키웠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70포인트(1.06%) 오른 3080.20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73억원을, 기관은 273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924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FOMC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8% 상승한 33015.37에 마감, 사상 처음으로 33000선을 넘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0% 각각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권희진·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중순부터 중·장기물 국채 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던 가장 큰 이유인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시장의 변동성은 잦아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기아차(2.36%)·현대모비스(2.20%)·현대차(1.72%) 등 현대차 계열사가 일제히 2%대 상승했다. 삼성SDI(4.23%)·LG화학(1.40%) 등 2차전지 종목도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24%)·전기·전자(1.64%)·비금속광물(1.70%)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00%)·은행(-0.68%)·보험(-0.46%)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보다 1.33포인트(0.14%) 오른 945.11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70%) 오른 950.43를 나타냈다. 개인은 15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6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215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2원 하락한 1123.0원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