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특징주] '단일 선박 건조 역대 최대 기록 달성' 삼성중공업, 상승...'이재용 프로포폴 투약 의혹 해소' 휘닉스소재, 상한가 外

등록 2021.03.27 00:00:00 수정 2021.03.27 00:00:00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20척의 선박을 단일 수주한 삼성중공업이 상승 마감했다. 

 

수에즈운하 선박 좌초사고의 여파로 태웅로직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 "단일 선박 건조 역대 최대 기록 달성"...삼성중공업, 상승

 

삼성중공업이 20척의 선박을 단일 수주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 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천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발주처는 세계 7위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계 최대 기록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은 26일, 전 거래일보다 6.00%(410원) 상승한 7240원으로 장을 마쳤다. 

 

◆ 수에즈운하 선박 사고 여파...태웅로직스, 상한가

 

수에즈운하 선박 사고의 여파로 태웅로직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이 수에즈운하에서 좌초되면서 항로가 막히며 인근에 100척 가량의 선박이 대기 정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물류 대란과 운임 급등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1996년 1월 20일 설립되어 현재 국제물류주선(복합운송주선인, Freight Forwarder)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26일, 전 거래일보다 29.98%(1670원) 상승한 7240원에 장을 마쳤다.

 

◆ 실적 개선 기대감 고조?...HMM, 상승

 

선박 운임 상승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HMM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CCFI)가 조정 국면으로 전환된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이 수에즈운하에서 좌초되면서 업황 불확실성이 켜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수에즈운하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최단 항로로, 일평균 51척의 선박이 통과해 글로벌 원유 물동량의 1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HMM은 26일, 전 거래일보다 15.96%(4700원) 상승한 3만41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 작년 호실적·친환경 시멘트 사업 박차...보광산업, 상한가

 

작년 호실적을 거둔 보광산업이 친환경 시멘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보광산업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96억875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보광산업은 26일, 전 거래일보다 29.91%(1600원) 상승한 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이재용 프로포폴 투약 의혹 해소...휘닉스소재, 상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수사 중지되면서 휘닉스소재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 중단을 의결했다. 또한 사실상 불기소 결론을 내렸다. 

 

휘닉스소재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내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의 친형제들이 운영하는 보광그룹의 계열사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휘닉스소재는 26일, 전 거래일보다 29.72%(252원) 상승한 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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