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코스피, 0.40% 상승 3070선 출발..."외국인·기관 순매수"

등록 2021.04.01 10:00:00 수정 2021.04.01 10:29:54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SK하이닉스·삼성전자·현대차·현대모비스, 상승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 950선 개장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35포인트(0.40%) 오른 3073.7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오전 9시 40분 기준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5포인트(0.76%) 오른 3084.87로 집계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278억원, 65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85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6%)가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6%), 나스닥 지수(1.54%)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2조 달러(약 2천26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인프라 부양책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고 미국 국채금리는 안정을 찾았다. 그러면서 전통 인프라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그간 부진했던 기술주와 성장주로 자금이 몰렸다.

 

코스피도 이날 장 초반 반도체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SK하이닉스(4.15%)·삼성전자(1.72%)·현대차(1.61%)·현대모비스(1.54%)·삼성SDI(1.21%) LG화학(1.12%)·기아차(0.97%)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6%)·의료정밀(1.61%)·화학(1.60%)·전기가스(1.53%)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2.12%)·철강·금속(-1.42%)·의약품(-0.90%)·건설(-0.77%) 등은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 민감주의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예상한다"며 "전날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반도체 업종과 성장주를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70포인트(0.07%) 오른 956.87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3포인트(0.10%) 상승한 957.10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3억원,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128.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