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BNK금융지주, 이자이익부터 올라왔다"

등록 2021.04.30 08:52:41 수정 2021.04.30 08:52:52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핵심 예금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서 각각 16.3%, 12% 증가
연초부터 증가한 대출 평잔 효과 통해 연간 순이자이익 개선 기여 예정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이 BNK금융지주에 대해 NIM개선과 대출성장, 비이자이익으로 인해 이자 이익

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9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지배순이익은 192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 상회했다"며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충당금전입액 315억원에도 불구하고, NIM 개선과 견조한 대출성장 및 비이자이익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 "1분기 은행합산 NIM은 1.88%로 전분기대비 5bp 상승했다"며 "동기간 대출수익률이 1~3bp 하락하는 동안 정기예금 리프라이싱 및 핵심예금 증가로 예수금비용률이 7bp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핵심예금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각각 16.3%, 12.8% 증가한 부분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은행 원화대출금은 부산이 4.6%, 경남이 4.2% 증가했다"며 "중소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초부터 크게 증가한 대출은 평잔 효과를 통해 연간 순이자이익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 대손율도 0.49%로 전분기대비 10bp 하락하고, 전년동기대비로는 8bp 상승했다고 전했다. 일회성을 제외한 경상 대손율은 0.35%로 전분기대비 1bp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며 "주로 PF 수수료와 브로커리지 수수료 위주로 순수수료이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증권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룹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면서 무난한 비용관리 능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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