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한도 완화...찬성 52% vs 반대 41.8%

등록 2021.05.18 08:37:49 수정 2021.05.18 11:00:17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 청년일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택담보대출(LTV) 한도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절반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해 LTV 완화를 찬성한다'는 응답은 52.0%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반대한다'는 41.8%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6.2%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연령대별로는 '무주택 실수요자' 범주에 속할 가능성이 큰 30대에서 '찬성한다' 비율이 69.3%로 높게 집계됐다. 30대에서의 '반대한다'는 24.1%에 그쳤다.

 

반면 20대(찬성 48.3% vs 반대 47.9%), 40대(찬성 48.4% vs 반대 46.8%), 60대(찬성 50.4% vs 반대 45.4%) 등에서는 찬반 응답이 비등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세종·충청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각각 61.9%, 61.3%로 높았다.

서울의 경우 '찬성한다'는 51.5%, '반대한다'는 43.3%였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부터 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상가나 토지, 오피스텔을 포함한 비(非) 주택담보대출(비주담대) 을 받을 때 담보인정비율(LTV) 70% 규제가 적용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권에 비 주택담보대출의 LTV를 70%로 적용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지도를 은행권에 통보했다.

 

이 행정지도안은 지난 16일 기준 입주자 모집 공고가 끝난 사업장의 이주비 대출이나 중도금, 잔금대출은 예외로 인정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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