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국내 주식시장의 규모가 크게 커지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 기업가치가 수십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초대어급' 공모주들이 줄줄이 출격하면서 시가총액 3천조원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2천285조, 코스닥시장 423조 등 2천709조에 달한다. 두 시장을 합친 규모는 지난해 말에 비해 344조(14.5%)가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총은 지난해 말 기준 1천980조에서 305조(15.4%)가 늘어 사상 첫 2천3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385조에서 38조(9.8%)가 늘었다.
이 처럼 시장 규모가 커진 것은 무엇보다 코스피가 지난해 말 2873.47에서 3267.93으로 13.7%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968.42에서 1015.88로 4.9% 오른데 따른 영향이 컸다. 여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 등 시총 10조원 이상 종목들이 주식 시장에 입성한 것도 시장 규모를 키우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