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3명 'SNS 블랙아웃'...이유는?

등록 2018.10.07 11:54:06 수정 2018.10.07 11:54:06
박주민 기자 bjoomin@youthdaily.co.kr

<제공=잡코리아>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일평균 SNS 사용 시간이 84분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명 중 1명은 SNS를 이용하며 높은 피로도를 느끼고 있으며, 특히 24%는 SNS 사용을 완전히 차단하는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

7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최근 SNS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 현황' 설문조사 결과 SNS를 '매우 활발하게 사용(21.7%)'한다는 답변과 '자주 사용하는 편(36.6%)'이라는 답변이 절반 이상인 58.3%를 기록했다.

이어 본인의 SNS 이용 정도가 '보통 수준'이라는 답변도 29.6%로 많았다. 반면 SNS를 '사용하지 않는 편(10.4%)'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1.7%)'는 답변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성인남녀들의 SNS 사용 시간은 일 평균 84분으로 집계됐다.

SNS를 이용하며 느끼는 피로도는 보통 수준(50.6%)의 피로도를 느낀다는 답변에 이어 3명 중 1명인 31.1%가 SNS 이용하며 느끼는 피로도가 높다고 답했다. 피로도가 높다는 답변은 '취업준비생(32.2%)'이 '직장인(29.1%)'보다 소폭 많았다.

SNS 이용 피로도가 높을수록 SNS 사용을 완전히 차단하는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한 경우가 많았다. 먼저 전체 성인남녀 중 23.9%가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SNS를 이용하며 느끼는 피로도가 '높다'고 답한 응답군에서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했다는 답변이 3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 수준'의 피로도를 느낀 경우는 19.0%,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느낀 응답군은 10.5%만이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했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이들이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한 이유는 '일정, 사진 등 개인정보 노출(40.7%)'과 '타인의 게시물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서(35.9%)', '광고 등 필요 없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31.9%)', '직장 동료 등 원하지 않는 SNS 인맥이 생겨서(23.4%)' 등으로 다양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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