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과세 기준 완화...40대 56.1% "잘못된 조치"

등록 2021.08.23 08:46:26 수정 2021.08.23 08:46:37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40대 '잘된 조치' 응답은 30.8%

 

【 청년일보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현행 9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완화하는 국회 개정안에 대해 잘못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 대상으로 종부세 과세 기준 완화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부자 감세로 집값 안정에 역행하는 잘못된 조치'라는 응답은 43.9%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집값 급등에 따른 세 부담을 덜어주는 잘된 조치'라는 응답은 34.6%였고 '잘 모르겠다'는 2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조사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에서 '잘못된 조치'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6.1%로 특히 높았다. 40대에서 '잘된 조치' 응답은 30.8%였다. 20대에서도 '잘못된 조치'라는 응답이 42.8%로 '잘된 조치' 응답(25%)보다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최근 집값이 급등한 서울은 '잘된 조치'라는 응답이 40.7%로 나타났고, '잘못된 조치'는 37.7%로 집계됐다.

 

인천·경기는 '잘된 조치' 36.3%, '잘못된 조치'는 42.7%로 나타났다.

 

특히 중원과 대구·경북(TK)에서 '잘못된 조치'라는 응답이 많았다. 대전·세종·충청은 '잘된 조치'가 31.5%, '잘못된 조치'가 55.3%였고 대구·경북은 '잘된 조치' 25.4%, '잘못된 조치' 53.8%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잘된 조치'로 본 응답자가 48.3%로 더 많았고 '잘못된 조치'는 31.5%에 그쳤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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