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캘린더 그랜드슬램' 좌절...메드베데프, US오픈 우승

등록 2021.09.13 09:07:16 수정 2021.09.13 09:09:01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테니스 남자단식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750만달러·약 673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에게 0-3(4-6 4-6 4-6)으로 패배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모두 석권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면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US오픈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의 벽에 막혀 대기록을 놓쳤다.


반면 메드베데프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오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마침내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 250만달러(약 29억2500만원)도 손에 넣었다.


특히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당한 0-3(5-7 2-6 2-6) 패배를 설욕했다.
러시아 선수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05년 호주오픈 마라트 사핀 이후 16년 만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