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CJ제일제당, CJ셀렉타 매각 추진...삼양식품, '밀양 신공장' 투자 확대 外

등록 2021.09.27 18:08:20 수정 2021.09.27 18:08:31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국내 레깅스 브랜드 '톱3' 중 한 곳인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브랜드엑스)의 이수연 각자 대표가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을 2.29%로 확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외에 CJ제일제당이 농축대두단백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인 CJ셀렉타(Selecta)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깅스 열풍에...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 대표 자사주 추가 매입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수연 각자대표가 이달 총 2번의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1만 8602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 대표의 취득 단가는 주당 약 1만 785원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일에도 자사주 9480주를 장내매수. 이번 매수를 통해 이 대표가 보유한 총 주식수는 67만 6332주로 증가. 지분율은 2.29%.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와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금번 장내 매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의미있는 내·외형적 성장이 실현된 만큼, 앞으로도 성과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함.


CJ제일제당, 'CJ셀렉타' 매각 추진


CJ제일제당이 브라질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농축대두단백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인 CJ셀렉타 매각을 추진.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재무적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CJ셀렉타 매각을 검토.


CJ제일제당은 2017년 8월 3600억원을 들여 CJ셀렉타를 인수. 계열사 출자를 통해 지분 53%를 인수했고,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조성한 ‘스틱 씨제이 글로벌 투자 파트너쉽 펀드’(코파펀드)를 통해 나머지 37%를 매입. 최근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도 추가 인수에 나서 100%를 확보.

 

코파펀드는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과 M&A를 추진하거나 투자할 때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출자하는 공동 투자펀드.


업계에서는 코파펀드의 만기가 2022년 말로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펀드 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CJ셀렉타 매각을 준비. 내부적으로 준비 작업에 돌입한 극초기 단계며, 곧 실사를 거쳐 원매자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함.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코파펀드 만기를 앞두고 CJ셀렉타 매각을 포함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아직 초기 검토 단계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
 

 

삼양식품, '밀양 신공장' 투자 확대...수출 전진기지 강화


삼양식품이 수출 전진기지 마련을 위해 내년 초 완공하는 ‘밀양 신공장’에 투자를 확대. 최근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


27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감천리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밀양 신공장 시설 투자 금액을 약 2074억원까지 확대.


삼양식품이 밀양 신공장 신설을 위한 최초 투자금액은 2019년 12월 989억원에서 지난해 10월 착공 당시 1783억원으로 늘림. 이후 올해 6월 추가로 291억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투자금은 2074억원으로 증가. 별도의 토지 취득금액 약 307억원을 포함하면 총 2381억원이 최종적으로 투입된 셈.


삼양식품은 이번 투자 확대를 통해 자동화 공장인 밀양 신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육성할 계획. 이를 바탕으로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를 늘리고 제품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


무신사, ESG펀드에 60억원 출자…"기후 변화 대응"


무신사가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중 친환경 분야 펀드에 출자.
무신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인비저닝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에 60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힘.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는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국내 벤처 투자 분야에서 기후 기술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한 신규 펀드.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대표적인 1세대 임팩트 투자사인 옐로우독의 자산을 이전받아 출범한 임팩트 벤처캐피털로, 옐로우독을 이끌던 제현주 대표 및 주요 투자 인력이 설립.


이번 펀드에는 무신사를 비롯해 ESG 내재화와 기후 변화 대응에 관심이 높은 국내 주요 기업이 출자자로 참여. 무신사는 펀드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기후 변화로 발생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


또한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후 변화 대응 등 ESG 역량과 차세대 유망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온라인 패션 사업 분야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

마켓컬리, '택배배송' 마감 시간 오후 10시로 연장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새벽배송) 예외 지역의 택배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밤 8시에서 10시로 2시간 연장.


현재 샛별배송 지역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충청권(대전·세종 포함 5개 도시) △대구 등. 이번 택배배송 주문 마감 시간 연장은 기존 샛별배송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적용.


택배배송 주문 마감시간이 늦춰지며 샛별배송 예외 지역에 사는 소비자들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6일 오후 10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까지 택배를 받아볼 수 있게 됨.


마켓컬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외부 장보기가 여전히 힘든 상황. 마켓컬리는 온라인 장보기를 위한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함.

 

글로벌 1위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 韓 상륙...네이버·무신사와 경쟁

 

글로벌 1위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탁엑스가 한국에 상륙.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스니커즈 리셀 시장은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가 만든 크림(Kream)과 무신사가 운영하는 솔드아웃(soldout)이 양분.

 

스탁엑스가 스니커즈 리셀 시장을 흔들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


스탁엑스는 27일 한국에 공식 론칭하고, 국내 검수센터를 오. 스탁엑스는 2015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댄 길버트와 그렉 슈워츠, 조쉬 루버가 공동창업한 온라인 리셀 플랫폼.

 

스니커즈 중고거래로 시작해 현재는 명품 의류와 전자제품으로 영역을 확대. 출범 6년째인 현재 추정 기업가치는 4조원.


한국은 스탁엑스가 오픈하는 11번째 글로벌 검수센터. 스탁엑스는 지난 1년간 5개의 새로운 검수 센터를 오픈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 이번 한국 진출도 글로벌 확대 전략의 일환.


스콧 커틀러 스탁엑스 CE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스탁엑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시장. 한국 내 검수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우리는 아태지역 전반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열정적인 한국의 고객층을 위한 투자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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