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종전선언 필요성"...국민 10명중 7명 공감

등록 2021.09.29 14:44:29 수정 2021.09.29 15:06:38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민주평통 3분기 국민 평화·통일 여론조사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 총회에서 공개 제안한 종전선언의 필요성에 국민 10명 중 약 7명은 공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지난 24∼2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3분기 국민·평화 통일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67.8%,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1.7%,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본 응답률은 26.1%다. 종전선언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29.4%에 그쳤다.

 

대북 인도적 협력을 추진할 경우 우선돼야 할 사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을 꼽은 응답률이 33.9%로 가장 많았다. 식량 지원(27.2%), 취약계층 지원(23.9%), 수해복구 지원(4.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 정부가 남은 임기에 우선으로 해야 할 대북정책 과제로 '대북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남북협력 추진'을 선택한 응답자가 2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 인도적 협력(18.8%) ▲ 한반도 종전선언(16.0%) ▲남북 간 상시 연락채널 복원(15.3%) ▲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중재(15.3%) 순으로 조사됐다고 민주평통은 밝혔다.

 

한편 올해 안에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없다'(54.2%)는 답변이 '가능하다'(42.2%)는 답변보다 많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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