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8포인트(0.44%) 상승한 3,033.72를 기록했다. 지수는 19.28포인트(0.64%) 높은 3,039.82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0억원, 2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강세에 힘입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7%), 나스닥지수(0.90%)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문제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업 실적 모멘텀(동력)이 인플레이션 충격을 상쇄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테슬라 급등에 LG화학(1.46%), 삼성SDI(1.23%) 등 2차 전지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00%), 셀트리온(2.31%)과 카카오뱅크(1.84%)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8%), 기계(0.82%), 전기·전자(0.77%), 철강·금속(0.56%) 등 업종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07포인트(1.21%) 오른 1,006.3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01포인트(0.60%) 높은 1,000.32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00억원, 개인이 21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3.72%), 에코프로비엠(2.40%), 천보(2.44%) 등 2차전지 소재 기업들과 위메이드트리와 합병 소식을 공시한 위메이드(8.01%)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4원 내린 달러당 1,168.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