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를 이용자가 활성화 여부를 선택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는 소식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글로벌을 겨냥한 확장된 개념의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새롭게 론칭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제주항공이 위험물인 리튬 배터리를 허가 없이 20차례 운송한 건으로 인천~홍콩 노선에 대해 20일간 운항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에어로케이도 항공일지 기록 의무를 소홀히해 운항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밖에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라인업 '갤럭시 A' 시리즈 신규 모델을 공개한다는 소식과 롯데정보통신이 메타버스 보안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 "GOS 우회 허용·노태문 내부 사과"… 삼성전자, '갤럭시 S22' 업데이트
삼성전자는 GOS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2'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10일 오후 진행.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갤럭시 S22 이용자는 직접 GOS를 비활성화 가능.
GOS는 게임과 같이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경우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성능을 조절해 화면 해상도를 낮추는 등의 방법으로 연산 부담을 줄여 스마트폰 과열 막는 기능.
갤럭시 S22 이전에도 GOS는 탑재되어 있었으나 이전까지는 유료 앱 등을 활용해 비활성화 가능. 하지만, 원 UI 4.0 업데이트 이후 GOS 비활성화가 완전히 막히면서 삼성전자가 고의로 기기 성능을 낮췄다는 의혹이 제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업데이트가 이뤄진 10일 내부 타운홀미팅을 통해 임직원에게 GOS 논란에 대해 임직원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며 사과의 메시지 보내.
◆ "글로벌 시장 겨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웹툰 프로젝트' 론칭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새롭게 론칭. 올해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자사가 2020년 선보인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확장한 캠페인.
올해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2020년 프로젝트 전제였던 영상화 가능성 및 IP 완성도, 작품성에 더해 ‘글로벌 가능성’을 중점 검토해 작품 선정.
3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슈퍼 웹툰 프로젝트 첫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카카오페이지 신작 '세이렌'.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약 500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로 흥행 중이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도 이뤄져.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세이렌 CF 모델로 합류. 이준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 프로젝트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나갈 예정.
◆ "위험물질 허가 없이 운송"… 제주항공, 홍콩 노선 20일간 운항 정지
국토교통부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주항공과 에어로케이에 대해 각각 운항 정지 27일과 6일을 처분하고, 관련 조종사 등 항공종사자의 자격 증명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행정 처분을 심의·의결.
제주항공은 2018년 1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인천∼홍콩 노선에서 위험물인 리튬 배터리를 허가 없이 20차례 운송한 건으로 해당 노선에 대해 20일간 운항 정지 처분받아. 에어로케이는 엔진 결함과 정비 사항을 탑재용 항공일지에 기록하지 않은 사실 적발.
국토부는 제주항공의 운항 정지 개시 시점을 승객 예약률과 대체 항공편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 제주항공의 인천∼홍콩 및 인천∼청도 노선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지된 상태.
◆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 어썸 언팩' 17일 진행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갤럭시 어썸 언팩'을 개최하고 중저가폰 라인업 '갤럭시 A' 시리즈 신규 모델 공개.
이번 행사에서 공개가 예상되는 모델은 갤럭시 A13·A33·A43·A53·A73 등.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A 시리즈 제품을 직접 소개한 바 있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의 70%를 차지하는 갤럭시 A 시리즈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 1위를 지키도록 만든 원동력.
◆ 롯데정보통신, 메타버스 보안 사업 진출… TF 출범
롯데정보통신은 11일 '메타버스 보안 태스크포스(TF)' 신설. 보안 TF는 메타버스 전문 자회사 '칼리버스' 기술력과 20여 년간 축적한 보안 역량을 용합, 전문가로 구성.
롯데정보통신은 메타버스 플랫폼에 NFT, 간편결제 등 커머스 기능이 결합되며 정보 유출과 같은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메타버스 보안 TF 신설 배경 설명.
메타버스 보안 TF는 메타버스 운영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 및 구축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점검 리스트를 기반으로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에 맞춤형 보안 정책을 마련할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