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가스 마신 중학생...'질식사'

등록 2022.04.06 08:59:50 수정 2022.04.06 09:00:01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과다 흡입시 혈류장애 등 위험

 

【 청년일보 】인천 한 아파트에서 헬륨가스를 들이마신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기구나 장식용 풍선에 주입할 때 주로 사용되는 헬륨가스를 한꺼번에 많이 들이마시면 혈류장애를 일으키거나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사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인천소방안전본부와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5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작은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중학생 A(13)군을 외출했다가 귀가한 그의 부모가 발견했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군 부모와 헬륨 가스 판매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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