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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美 폭락장 여파에" 네이버·카카오 신저가...맘스터치, 상장폐지 결정 外

 

【 청년일보 】금일 증권업게 주요이슈는 최근 한국산 가상화폐(가상자산) 루나와 테라USD(UST) 급락세 속 전세계 가상자산시장에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상자산 1억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코스피가 사흘만에 2,600선을 다시 내줬다는 소식이다. 이는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월마트와 타겟 등 미국 소매업체의 1분기 '어닝 쇼크' 에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자진 상장 폐지를 신청한 맘스터치앤컴퍼니가 오는 31일자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중 `1억원 이상` 보유 10만명 육박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원화마켓과 코인마켓 등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실제 이용자는 558만명으로 나타남. 실제 이용자는 단일 투자자가 복수의 거래소에 등록한 경우 중복해서 게산하지 않고 1명으로 집계한 수치.


전체 투자자 중 1.7%에 달하는 이들이 1억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1억원이상 10억원 미만이 9만명이었으며, 10억원 이상 보유한 이들도 4000명에 달함.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보유자가 73만명으로 전체 13%에 달함.


1000만원 미만을 보유자들이 263만명으로 대부분인 전체 78%를 차지. 이들 중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보유자는 163만명, 100만원 이하 보유자는 276만명으로 각각 29%와 49%.


성별로는 가상자산 남성 보유자가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남성의 경우 374만명으로 여성(184만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은것으로 나타남. 세대별로도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30대와 40대가 각각 174만명, 148명으로 집계. 여기에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80만명과 23만명.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상자산은 623종으로, 이들 종목의 평균 최고점 대비 가격하락률(MDD)은 65%로 유가증권시장의 4.4배에 달함.


더불어 해외와는 달리 국내 이용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비중이 현저히 낮음. 글로벌 마켓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중이 전체 59%를 차지했지만, 국내에서는 원화마켓이 27%, 코인마켓이 9%에 불과한 것으로 큰 격차를 보임.


美 폭락장 여파에…코스피, 1.28% 하락 마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속 사흘만에 2600선을 다시 반납.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월마트와 타겟 등 미국 소매업체의 1분기 '어닝 쇼크' 연타에 경기 전망에 대한 비관론은 더욱 커진 탓.


19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33.64포인트(1.28%) 내린 2592.34에 거래를 마침.


이날 1.89% 밀리며 장을 연 지수는 오전 2%대 급락세를 보이며 2560선까지 내려감. 하지만 장중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다시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후퇴하는 모습을 보임. 여기에 더해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 반전하면서 코스피도 오후 들어 낙폭을 일후 만회해 결국 선에서 마감. 코스피가 26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6일 이후 3일만.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약세를 보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1%대 밀리고 있고, 홍콩의 항셍지수 역시 2%대 하락세를 기록.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여파.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3.57%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04%, 4.73% 폭락. 특히 S&P500지수의 낙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가장 컸다고. 


미국 내 대표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타깃이 잇따라 '어닝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 통상 미국 경기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월마트와 타깃의 실적 부진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것.


미국 증시 폭락에…대형주 '휘청' 네이버·카카오 신저가


간밤 뉴욕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하면서 국내 증시도 큰 폭으로 조정.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고 네이버(NAVER)와 카카오는 52주 신저가로 추락.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600원(0.88%) 내린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침.

 

삼성전자는 이날 2.34% 내린 6만6500원에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


코스피가 1%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대부분의 대형주가 내림세를 보임. 시총 3위인 SK하이닉스는 2500원(2.20%) 내린 11만1000원에 마감했고, 삼성SDI(-1.99%), 현대차(-1.89%), LG화학(-1.95%), 기아(-2.84%), POSCO홀딩스(-1.04%), KB금융(-2.24%) 등이 부진. 이 영향에 코스피 대형 업종지수도 1.22% 떨어짐.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4%),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은 하락 출발 후 장중 반등에 성공.


인터넷 플랫폼 대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52주 신저가까지 내려앉음. 이날 1.81% 내린 27만1500원에 마감한 네이버는 개장 직후 26만6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 8만400원에 마감한 카카오 역시 장중에는 3% 넘게 하락하며 8만원까지 추락.

 

 

다올투자증권, 기업신용등급 상향…'안정적 A'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이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는 전일 신용등급 이 같이 한 단계 상승. 지난 2일에는 한국기업평가에서 'A(안정적)'으로 상다.


NICE신용평가 관계자는 "우수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신규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해 기존 누적 미지급 배당금 부담이 해소됐다"며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점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함.


다올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 부문의 실적 호조와 영업 전부문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보임. 연결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6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지난 1분기에는 영업이익 675억원을 거둬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익을 달성.


지난 3월에는 2008년에 발행한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전액 상환하며 누적 미지급 배당금에 대한 부담도 해소. 건전성 분류 대상 자산 중 고정이하 비중을 0.5%로 낮춤.


맘스터치, 상장폐지 결정…31일까지 정리매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맘스터치앤컴퍼니(220630)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8일 자진상장폐지 신청에 대해 승인하는 상장폐지 결정을 했고, 같은 날 정리매매를 위해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했다”면서 “정리매매기간 경과 후인 오는 31일자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 될 예정”이라고 말함.


맘스터치 측은 “발행주식 총수의 77.5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소액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리매매 및 상장폐지일 이후 6개월동안 장외매수를 통해 소액주주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수가격은 주당 6만2000원.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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