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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미 연준서 '0.75%p 금리 추가인상 지지' 목소리 확대...'가상화폐 급락' 장기 보유자도 '손절' 조짐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연준 인사들이 물가에 대해 강력 대응을 강조하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가상화폐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장기 보유자들도 하나둘 가상화폐 시장을 떠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1∼3월) 보험사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0.75%p 금리 추가인상 지지'...연준서 인플레 강경대응 목소리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댈러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나올 경우 다음 달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

 

미국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상황에서 "연준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이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같은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예고하면서 '물가 잡기' 총력 대응 방침을 내놓음.

 

아울러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9일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즉시 2%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목표 도달에) 2년 정도 걸리겠지만 (물가 상승률은)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월 8.3%, 5월 8.6%로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목표 2%를 한참 웃도는 상황인데,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물가를 잡았다고 확신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증거'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 가상화폐 하락장에...장기 보유자도 '손절' 개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조사 업체인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가상화폐 수익률 지표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이 최근 1년간 최저 수준인 0.6대로 떨어졌다고 발표.

 

SOPR은 특정 시점에서 팔린 코인의 가격과 그 코인을 샀을 때 가격의 평균 비율로, 1보다 크면 샀을 때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수익을 실현하고 팔았음을, 반대로 1보다 작으면 샀을 때보다 낮은 가격에 손실을 보고 팔았음을 각각 의미.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SOPR 지표가 하락했다고 해서 이들 모두가 매도에 나섰다는 뜻은 아니며 또한 모든 매도자들이 손해를 봤다는 뜻은 아니지만, 장기 보유자들까지 가상화폐를 팔고 나가기 시작하면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상화폐 시장에 또 다른 우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USD(UST)·자매 코인 루나 붕괴 사태 등의 여파로 올해 들어 약 50% 급락했으며, 이더리움은 70%나 하락.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2만달러선에 이어 1만9천달러선도 내주며 떨어졌다가 이후 소폭 회복, 한국시간 이날 오전 2만달러선을 횡보.

 

◆ 보험사 1분기 가계대출 3천억원 증가...증가세 둔화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28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3천억원 증가.

 

보험사의 분기별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1분기 1조8천억원에서 2분기 1조7천억원, 3분기 1조1천억원, 4분기 8천억원으로 감소세가 지속.

 

대출 종류별로 보면 1분기 주택담보대출이 7천억원, 신용대출이 1천억원 늘었고, 보험계약 대출은 3천억원 감소.

 

3월 말 현재 기업 대출 잔액은 140조5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3조1천억원 증가.

 

금감원은 "금리 및 환율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등에 따른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연체율 등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

 

 

◆ 금감원장 "은행권 이익추구에 비판 커져...금리 합리적 운영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리 급등 속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은행권이 지나친 이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금리 운영을 주문.

 

이 금감원장은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 간담회에서 대내외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런 견해를 피력.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금리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야 한다"면서 "금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

 

이는 은행권의 과도한 이자 장사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로 예대금리차 공시와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아울러 이 원장은 아울러 금리인하요구권 제도 운용을 활성화해 금융소비자의 금리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

 

◆ 대신증권, 그룹명 대신파이낸셜로 변경,,,자기자본 10조원 목표

 

대신증권은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룹명을 기존 대신금융그룹에서 '대신파이낸셜그룹(Daishin Financial Group)'으로 변경.

 

대신증권은 "그룹명에 글로벌 투자와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증권에서 금융, 금융에서 부동산으로 성장한 성공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와 혁신을 통해 영속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

 

대신증권은 이와 함께 10년 후 그룹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는데, 이를 위해 'try Agile ways, create The Value(유연한 시도, 가치 창출)'라는 새 그룹 미션을 발표.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신은 창립 이래 고객가치 향상을 최우선 미션으로 삼아온 만큼, 고객과 직원, 사회에 영속적으로 신뢰받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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