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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9.5조 감소...코스피,1년8개월 만에 장중 2천300 붕괴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올해 1분기 증시 하락장에서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DLS·ELS)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이다. 같은 기간 상환액은 20조 3000억 원 감소한 9조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에 연중 최저점을 다시 썼다는 소식이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18개월만에 장 중 2,300선 아래에세 거래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투자가 공식적으로 사명을 '하나증권'으로 변경했다는 소식과 국내 증권업계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그룹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올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9.5조 감소…상환액도↓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 현황'에 따르면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4조 5000억 원으로 집계. 이는 전년 동기(24조 1000억 원) 대비 9조 5000억 원가량 줄어든 수준.


같은 기간 상환액은 20조 3000억 원 감소한 9조 원을 기록. 발행액이 상환액을 상회함에 따라 올해 1분기말 잔액은 94조 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말 대비 4조6000억 원 증가.


종류별로 주가연계증권(ELS·ELB 포함) 발행액은 1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고. 특히 원금비보장형 ELS는 작년 홍콩H지수(HSCEI) 약세와 올해 1분기 글로벌 주가지수 하락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감소하면서 최근 발행액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 


원금비보장형 ELS 발행액은 작년 1분기에 15조 2000억원이었으나, 매 분기 감소세를 보이며 올해 1분기에는 9조 4000억원으로 감소. 지수형 ELS 발행액은 8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8% 감소.


기초자산별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8조 원), 유로스톡스50 지수(8조 1000억 원), 코스피200 지수(4조 3000억 원), 홍콩H지수(2조 4000억 원) 등 순으로 ELS 발행액이 많았다고.


발행된 ELS는 은행 신탁(6조 1000억 원·51.0%), 일반공모(2조 8000억 원·22.9%), 퇴직연금(2조 2000억 원·18.1%) 순으로 판매.


은행 신탁을 통한 판매 비중은 최근 4년 같은 기간 연속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퇴직연금은 판매규모와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남.


한편 전년 대비 71.4% 줄어든 상환액의 경우 주요 주가지수 하락으로 조기상환 규모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코스피, 7월 첫날 장중 2,300 붕괴…연저점 경신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마감. 


특히 장중 2291.49까지 추락하며 한때 2300선 밑으로 내려감.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내려갔던 것은 지난 2020년 11월2일 이후 약 18개월만.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가 국내증시의 하락세로 이어졌다고. 이날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37억원 순매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96포인트(2.14%) 내린 729.48에 장을 마침.


하나증권, 새 간판 달고 재도약…"고객 가치 소중히 여겨"


하나증권은 지난달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달부터 사명을 기존 하나금융투자에서 하나증권으로 변경하기로 함.


이를 통해 자산관리(WM) 등 모든 부문에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방침.


1968년 설립된 한국투자공사를 근간으로 하는 하나증권은 1977년 대한투자신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 이후 2000년 6월 증권업으로 전환하면서 대한투자신탁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3년 대한투자증권으로 다시 이름을 바꿨다고.


2005년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뒤 2007년부터 8년간 하나대투증권을 쓰다 2015년 하나금융투자로 사명을 교체.

 

 

미래에셋 창립 25주년…박현주 "해외 새로운 길 개척, 고객과 성장"


국내 증권업계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그룹이 창립 25주년을 맞음. 최근 미국 긴축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장을 이어가면서 화려한 창립 기념 행사는 없었다고. 박현주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경영 이념을 다시 되새겼다고.


미래엣셋그룹을 이끄는 박 회장은 1997년 7월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을 설립. 이어 같은 해 8월 국내 최초 전문 자산운용사인 미래에셋투자자문을 만들고, 이듬해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인 '박현주 1호' 출시하며 국내 간접 투자 시장을 열었다고. 


또 1999년 미래에셋증권을 설립해 본격적인 금융투자기업으로 자리매김. 2003년 국내 최로 해외 운용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고, 현재 미래에셋이 진출한 해외 국가는 미국과 중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인도, 베트남 등 7개국. 


미래에셋은 2015년 대우증권을 인수하며 국내 1위 증권사로 발돋움. 지난해에는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


박 회장은 이날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고객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별도의 기념행사는 생략한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라는 경영이념처럼 미래에셋은 인재를 중시하는 조직 기반으로 성장해왔다고 강조. 


이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고객동맹을 실천하고 있는 전세계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의 성장 스토리는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임.


SK에코플랜트, 1조원 규모 자본금 유치…프리 IPO 완료


SK에코플랜트가 프리IPO(상장 전 사전투자유치) 절차를 마무리. 이번 프리 IPO 성공으로 1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


1일 SK에코플랜트는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위한 유상증자 관련 주요사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공시. 전환우선주는 약 133만주 규모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약 6000억원 규모를 발행.


발행 대상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이음PE) 등으로 발행일은 오는 22일. 이번 전환우선주는 IFRS 회계기준 상 자본으로 분류.


이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6월30일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362%에 달하던 부채비율도 올해 말 기준 300% 초반 수준으로 낮춰질 것으로 예상.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 조달 자금을 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자원 확보,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주관사와 협의하에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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