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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 '문브레이커' 게임스컴서 최초 공개

'서브노티카' 시리즈 개발진이 제작한 디지털 미니어처 보드게임
한국시각 내달 30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가 23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의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서 신작 '문브레이커(Moonbreaker)'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문브레이커는 그간 '프로젝트M'으로 알려져 있었던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해저 탐사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게임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가 개발했다.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매 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하는 게임이다.


실물 미니어처 게임을 디지털로 온전히 구현해 아날로그 보드게임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80~90년대 미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풍의 아트워크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쉽게 배울 수 있는 턴제 전투 방식과 다양한 게임 콘텐츠들을 통해 보드게임 마니아들은 물론 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문브레이커는 깊이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가 자신의 취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했다. 브러쉬와 스프레이를 포함한 각종 도색 도구로 미니어처를 도색해 자신만의 유닛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장식들을 수집해 미니어처를 꾸미고 유닛의 효과를 추가할 수도 있으며, 추후 매 시즌 보상으로 제공될 한정판 장식들을 활용해 더욱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예정이다.


문브레이커의 이야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브랜든 샌더슨(Brandon Sanderson)이 집필한 광대한 사이파이(Sci-Fi)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플레이어는 희귀한 우주 자원인 '신더(Cinder)'로 이루어진 머나먼 우주에서 문브레이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언노운 월즈는 플레이어들이 문브레이커의 세계관과 캐릭터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오디오 드라마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문브레이커는 내달 30일(한국시각)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로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에 앞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베타 서비스가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문브레이커 최초 공개를 기념해 9월까지 크래프톤 ID를 등록하면 얼리 액세스 출시와 동시에 게임 유닛인 '크랭크베이트(Crankbait)'의 암흑 컨셉 도색 프리셋을 획득할 수 있다.


언노운 월즈는 현지 시각으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2 기간 동안 엔터테인먼트 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게임스컴 기간 동안 문브레이커의 데모 버전을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다.


찰리 클리블랜드(Charlie Cleveland) 언노운 월즈 대표는 "문브레이커를 통해 테이블탑 보드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 게이머들이 미니어처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 년간의 개발 끝에 마침내 문브레이커를 공개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고 말했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그룹장은 "문브레이커는 전통적인 테이블탑 보드게임의 깊은 재미를 PC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게임으로, 다양한 유닛을 운용하는 전략과 나만의 유닛을 만드는 도색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존 게임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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