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이하 BBQ)가 신제품을 출시하고 레게 대표 뮤지션과 협업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겨냥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BBQ는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BBQ 빌지워터점에서 열린 신제품 런칭행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 신제품으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BBQ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함과 풍부한 육즙에 이국적인 캐리비안풍 저크 소스를 조화시켜 달콤 짭쪼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특히 10대~20대 고객에게 인기 있는 사이드 메뉴인 '소떡소떡'에 착안해 쫀득하고 오동통한 식감의 떡과 소시지를 토핑으로 활용했다.

뿐만 아니라, BBQ는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출시하기 위해 BBQ만의 독특한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개발했다.

자메이카 저크 소스는 우리나라의 김치나 된장처럼 지역마다 제조법이 조금 달라 각기 독특한 개성을 갖추고 있다.

앞서 BBQ는 지난 2004년 이미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활용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를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BBQ앱을 통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10대 및 20대를 비롯한 Z세대 소비자들의 주문 순위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에 이어 부동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BBQ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맞아 신제품과 관련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도 선보인다.

최근 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십분 활용해 2006년 당시 BBQ 모델로 활동한 배우 신애라씨가 직접 부른 BBQ CM송을 모티브로 이번 신제품을 주제로 한 현대적 감각의 레게 음악을 새롭게 제작했다.

BBQ는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소비자의 경우 자메이카 저크 소스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다"면서 "제품을 최대한 빨리 글로벌화해 해외 시장에서 K치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BBQ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