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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파월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코스피, 2,500대 회복 출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식화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개장부터 2,5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1일 오전 9시 25시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6.20(1.06%) 오른 2,498.7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8.90포인트(1.17%) 오른 2,501.43에 개장한 뒤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고 2,490∼2,500 사이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2,50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약 3개월여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2억원, 2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96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시장은 12월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식화한 파월 의장의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을 받고 있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그 시점은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09%,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1%나 급등한 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파월 의장발(發) 호재에서 기인한 미국 증시 급등 효과와 원/달러 환율 급락(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12월 FOMC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으며 연준을 둘러싼 문제의 핵심은 속도 조절에서 최종금리로 넘어갔다"며 "위험선호 심리를 가져가는 것은 타당하나 12월 FOMC 전후 주가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3%), 서비스업(2.13%), 비금속광물(1.61%), 증권(1.50%), 섬유·의복(1.50%), 금융업(1.28%) 등이 강세다. 보험(-0.88%)만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7포인트(2.00%) 상승한 744.1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3포인트(1.57%) 오른 740.97에 출발한 뒤 74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억원, 7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천1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8원 내린 1,301.0원에 출발한 뒤 곧바로 1,300원 밑으로 떨어져 1,29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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