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2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전날보다 23.59포인트(0.95%) 하락한 2,456.2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4포인트(0.34%) 내린 2,471.50에 개장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6억원, 1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9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3대 지수가 보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와 전날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한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부정적이지만 외국인 중심으로 내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 삼성전자(-1.76%)와 SK하이닉스(-2.01%)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SDI(-1.10%) 등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0포인트(0.46%) 하락한 737.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6%) 내린 740.13에 출발한 뒤 쭉 하락세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57억원, 12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홀로 5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3.21%)와 에코프로(-3.60%)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7%), HLB(-1.96%), 리노공업(-2.49%) 등도 약세다. 펄어비스(0.22%)와 스튜디오드래곤(0.26%) 등만 소폭 오르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