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에 등락이 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보잉의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 시켰다. 

MS의 현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505억~515억 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524억3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에 나스닥지수는 장중 2% 이상 하락한 후 낙폭을 줄였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8포인트(0.03%) 오른 33,74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2%) 떨어진 4,016.22로, 나스닥지수는 20.92포인트(0.18%) 하락한 11,313.36으로 장을 마감했다.

MS의 주가는 장중 4% 이상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여 0.6%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보잉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가 0.3% 상승 마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90개(19%) 이상의 기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68%가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내놨다. 이는 지난 4개 분기 평균인 76%를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4분기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