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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3천860억원·영업이익 382억원 달성

코로나19 관련 일시 품목 제외시 전년比 매출 2.3% 성장…주사업 외형 성장 지속
주사업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성장 지속…신성장동력 '개량신약' 개발 박차
청주공장 PFS 생산시설 상업생산체제 본격 돌입…미래 성장축 담당 태세 갖춰

 

【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은 2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천860억4천만원, 영업이익 381억원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직전연도인 2021년 매출에서 코로나19 관련 일시적 매출 품목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3% 증가해 주사업의 외형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의 매출 합계가 약 6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1%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차세대 주력제품인 램시마SC가 경쟁 제품에서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로 전환하는 환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2배 이상 매출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램시마와 허쥬마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각각 33%, 31%를 기록했으며, 트룩시마도 25%까지 점유율 을 늘리는 등 국내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면서 향후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추가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는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약 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과 협력해 복약 편의성을 높인 당뇨병, 고혈압 치료제 개량신약도 개발하고 있어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서도 케미컬의약품 부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s) 생산시설은 생산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최근 본격적인 상업생산체제로 돌입해 셀트리온제약의 미래 성장축을 담당할 태세를 갖췄다. 해당 생산시설은 최근 브라질 'ANVISA(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 GMP 실사를 '지적사항 없음'으로 통과해 지난달 인증서(Certificate)를 수령했으며, 추가로 연내 일본 식약처(PMD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실사를 앞두고 있어 통과시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는 주력 품목의 시장내 입지 강화를 위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신규 제품의 순조로운 시장 진입을 위해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한층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 등 실적 개선에 힘 쏟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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