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은행권이 최근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수억 원 상당의 이온 음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야영 중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이온 음료 10만개를 긴급 전달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 청소년과 지도자 등 잼버리 참가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잼버리 대회 현장에 이온 음료 10만개를 지원했다. 또한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지원하고자 필요 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블루캠퍼스' 연수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좋은 경험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의 상생 가치에 진정성을 더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역시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함께하고 있는 첫 야영 축제 활동에 예기치 못한 폭염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돼 스카우트 대원·진행 요원·자원봉사자들의 건강과 안전한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이온음료 20만개를 전달했다.
이어 대회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위해 필요시 인천에 소재한 글로벌 캠퍼스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이상더위로 어려움을 겪게 되어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이겨내고 대회의 주제(Draw your Dream)처럼 각 대원들이 자신의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