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년 초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고려아연 주가가 28% 넘게 오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34만2천원(29.98%) 오른 152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달 27일 8.29% 오른 101만9천원을 기록해 5거래일 만에 100만원대로 다시 올라선 뒤 같은 달 28일(12.17%), 29일(3.24%)에도 큰 폭으로 뛰었다.
이는 고려아연 임시 주총이 다음 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영풍 연합과의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