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람그룹이 '2026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상조 시장이 선수금 10조원, 회원 1천만명 규모로 확대되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장례 중심 서비스를 넘어 헬스케어·교육·법률 등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라이프 큐레이터'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7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6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고객만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기업의 경영 성과와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 수준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보람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5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상조 산업은 최근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선수금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고, 가입 회원도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시장이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단순 가격 경쟁보다는 기업 신뢰도와 부가 서비스 경쟁력이 소비자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보람그룹은 기존 장례 중심 사업 모델을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웨딩·여행·교육·헬스케어 등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서비스로 전환하며 '라이프 큐레이터'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고객 접점을 확대해 서비스 이용 빈도를 높이고 계약 유지율을 끌어올리는 '락인(lock-in)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인프라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991년 창립 이후 가격정찰제 도입, 장의리무진 운영, 온라인 추모관, LED 영정사진 등 업계 최초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재는 약 6천명의 전문 장례 인력과 전국 13개 직영 장례식장, 자체 교육원을 운영하며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계열사 및 제휴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반려동물 상조 '스카이펫', 생체보석 '비아젬', 건강기능식품 '닥터비알' 등 신규 브랜드를 통해 외연을 넓히는 한편, 헬스케어 플랫폼 '착한의사' 연계 서비스도 도입했다. 향후에는 교육·법률·웰니스 분야까지 확장해 생애 전주기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5년 연속 수상은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한다는 창업 정신 아래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쌓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라이프 큐레이터로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고객 삶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100년 기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