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넥슨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서비스 1주년을 기점으로 이용자 지표와 매출 성과에서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바일 MMORPG 시장 내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신규 소셜 콘텐츠 '프라이빗 시어터'를 중심으로 이용자 체류 시간과 참여도가 확대되며, 기존 성장 중심 MMORPG 구조에서 커뮤니티 기반 플레이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7일 넥슨 뉴스룸을 통해 이 같은 성과 지표를 공개했다.
먼저, 넥슨은 지난 3월 26일 '마비노기 모바일'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후 주요 이용자 지표와 매출 순위가 동시에 상승하며 업데이트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아울러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해 3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MAU) 47만명을 기록하며 모바일 MMORPG 부문 1위를 유지했다. 4월 첫 주차에도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수가 모두 증가세를 이어가며 이용자 유입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용자 증가세는 1주년 업데이트 직후 더욱 두드러졌다. 복귀 이용자는 직전 대비 106.43%, 신규 이용자는 35.54% 증가했다. 접속 지표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8.73%, 평균 접속자 수는 9.06% 증가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신규 도입된 '프라이빗 시어터'가 이용자 참여 확대를 견인했다. 해당 콘텐츠는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이 함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기능으로, 업데이트 이후 4일간 전체 이용자 중 약 20%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류 시간은 12분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시청 콘텐츠는 음악 및 뮤직비디오(26.2%), 숏폼 영상(23.2%)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 같은 이용 패턴은 기존 사냥·성장 중심 MMORPG와 달리, 커뮤니티 기반 상호작용 요소가 이용자 체류 시간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게임 내에서 길드원이나 지인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방식이 확산되며, 소셜 기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신규 서버 '몰리'의 성과도 주목된다. 해당 서버에는 기존 대비 2.5배 이상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됐으며, 신규 생성 계정의 접속 비중은 기존 7개 서버 대비 152%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이용자 유입과 초기 정착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매출 지표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1주년 업데이트 직후인 3월 27일과 28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일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특히 구글 플레이 기준으로는 2월 설 업데이트 대비 주간 매출 순위가 8계단 상승했다.
이와 함께 '바람의나라' 30주년 컬래버레이션과 고가치 보상 지급 이벤트도 이용자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설 등급 의상 '서큐버스 패션'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템 보상이 제공되며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정착을 유도했다.
이렇듯 '마비노기 모바일'은 1주년 업데이트를 계기로 이용자 수, 접속 지표, 매출 순위 등 핵심 성과 지표 전반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소셜 기능 강화가 이용자 참여 확대와 체류 시간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모바일 MMORPG의 콘텐츠 방향성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