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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글로벌 투자사, 한국 시장 투자 기회 많다며 높은 관심"

G20 회의서 공급망·성장 역할론 강조…'글로벌 속 한국' 경제 위상 확인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대미 투자 논의…환율 1천460원대 안착 등 협력

 

【 청년일보 】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호적인 기류를 전했다.

 

17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구 부총리는 "나흘간의 방미 일정 동안 한국 시장을 향한 세계적 기대와 뜨거운 관심을 피부로 느꼈다"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였던 글로벌 불균형 해소와 핵심광물 공급망 논의 과정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매 세션 발언을 통해 한국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특히 중동 이슈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한국의 관리 능력과 성장 모멘텀에 대해 국제 금융 기구 수장들의 기대가 매우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블랙록, 핌코 등의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 내용이 주목받았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투자사들이 이구동성으로 한국 내 투자 기회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라며, 이에 "한국인들이 먼저 투자하고 그다음에 투자하라"는 농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예정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 회담에서 산업부가 준비 중인 첫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그는 "중동 전쟁 리스크 완화로 환율이 1천460원대로 안정화되고 유가가 하락한 점은 한국 경제에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대내외 여건을 토대로 전략적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환율 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시장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기초 체력에 부합하는 수준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지만,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시장이 기대하는 적정 수준까지 안정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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