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복잡한 개발 지식 없이도 인공지능(AI)을 실무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한국형 AI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낸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배출해 국가 전반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이노베이션아카데미 대전·경남 지역에서 운영하는 '코디세이' AI 네이티브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동료 학습과 자기주도 학습이 핵심인 '코디세이' 프로그램의 강점을 살려 생성형 AI와 바이브 코딩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는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규모는 대전과 경남 지역별 약 100명씩 총 200명 내외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커리큘럼은 AI 도구 학습을 시작으로 실전 프로젝트까지 단계별로 구성되어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의 이번 행보는 AI가 특정 분야의 기술을 넘어 전 직무의 핵심 역량이 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는 특정 기술 분야를 넘어 전 직무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고도의 개발 지식 장벽을 낮춰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조·바이오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AI 혁신대학원' 지원 사업 등과 맞물려,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적 인프라가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