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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형마트 할인템] "더위보다 먼저"…대형마트, 초여름 먹거리 할인전 돌입

초여름 먹거리·냉감 상품 할인 경쟁 확대
제철 농산물 조기 출하 '얼리 시즌' 마케팅 강화

 

【 청년일보 】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초여름 시즌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와 농산물 조기 출하 흐름에 맞춰 주요 업체들은 신선식품과 여름 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와 기획전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초여름 먹거리와 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는 단순 가격 할인보다 계절성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시즌형 행사 강화에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초여름 시즌은 신선식품과 냉감 상품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관련 상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호주산 와규·양고기·와인 할인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호주 페스티벌'을 열고 호주산 소고기·양고기·와인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호주산 프리미엄 와규 브랜드 '달링다운 와규'는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100g)'은 3천690원, '달링다운 와규 부채살(100g)'은 5천988원에 판매한다.

 

호주 자유방목 소고기와 유기농 소고기도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유기농 안심 스테이크(100g)'와 '자유방목 블랙앵거스 다짐육(100g)'은 각각 6천986원, 3천66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호주산 양고기 '블랙램 숄더랙(100g)'과 '블랙램 등심(100g)'은 각각 6천384원, 7천184원에 판매한다.

 

호주산 와인도 행사카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휴잇슨 네드앤헨리(750ml)'와 '투핸즈 홉스 앤 드림스(750ml)'는 2만원대, '몰리두커 더 복서(750ml)'는 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쥬시아일 주스', '구운 마카다미아(300g)' 등을 할인 판매하며 행사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초당옥수수·찰토마토 조기 판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오는 20일까지 초여름 먹거리와 여름 시즌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수박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천원 할인 판매하고, 'AI 선별 성주 참외'는 2봉 이상 구매 시 각 7천990원에 선보인다. '대추방울토마토'는 9천990원, '국산 블루베리'는 2팩 이상 구매 시 1천원 할인 판매한다.

 

수산물 할인도 진행한다. '자연산 대광어회'는 수산대전 혜택과 행사 카드 할인을 적용해 2만3천680원에 판매하며, '생물 알배기 암꽃게'는 행사 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다.

 

여름 상품으로는 '시어서커 여름이불·패드·소품'과 '글라스락 아이스박스·쿨러백'을 20% 할인 판매하고, 여름 반바지와 크록스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초여름 제철 농산물 조기 출하 흐름에 맞춰 시즌 상품 운영을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말 '강원 찰 토마토(1.8kg·팩·국산)'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주 빠른 일정이다.

 

롯데마트는 지역 농협과 협업해 초기 물량을 확보했으며 현재 약 70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오는 21일부터는 전 점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대용량 상품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초당옥수수(개·국산)'도 본격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밀양·의령·제주·해남·괴산 등 주요 산지와 협업을 확대하며 공급망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슈퍼와 통합 소싱을 통해 전년 대비 20% 늘어난 약 25만개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농산물 출하 시기가 빨라지면서 '얼리 시즌(Early Season)' 소비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슈퍼 역시 초여름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수박 전 품목은 3천원 할인, '성주 상생참외'는 1천원 할인 판매한다. '미국산 체리'는 9천990원, '파프리카'는 농할 적용가 2천992원에 선보인다.

 

간편식으로는 '패밀리 초밥 16입'을 1만1천900원, '연어새우 초밥 20입'을 1만4천990원에 판매하며, '시장통닭 두마리'는 오는 17일까지 1만99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 행사도 진행한다. '풀무원 동치미물냉면·생쫄면'과 '게토레이'는 1+1 혜택을 제공하며, '아이스 미숫가루'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정혜연 롯데마트·슈퍼 신선1부문장은 "기후 변화로 농산물 생육과 출하 시기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산지 현장 점검과 선제적 물량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비빔면·냉감용품·델리 할인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먹거리와 여름 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손질 붉은새우(마리·해동·아르헨티나산)'와 '흰다리 새우(100g·특·해동·국내산)'는 각각 650원, 2천190원에 판매한다.

 

'배홍동 비빔면·막국수'는 2+1 혜택을 적용한다.

 

여름 시즌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핸디 선풍기·블루투스 마이크'는 최대 60% 할인하며, '심플러스 냉감 경추베개·바디필로우'는 각 9천990원에 판매한다.

 

'F2F 래쉬가드·비치팬츠'는 각 1만9천900원, '아놀드파마 PK카라반팔티'는 9천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베이커리와 델리 상품 할인도 진행한다. '클래식 치즈케이크'는 멤버십 회원 대상 1만원 할인한 1만6천900원에 판매하며, '홈플델리 파스타'는 최대 20% 할인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대형마트 업계가 계절성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시즌형 프로모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 할인보다 제철 먹거리와 시즌 상품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쇼핑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대형마트들도 신선식품 조기 운영과 여름 생활용품 할인 등을 결합해 체류 시간과 객단가를 동시에 높이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후 변화로 계절 상품 수요 시점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만큼 향후 유통업계의 시즌 대응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마트 업계의 프로모션은 단순 할인 행사보다 '시즌 선점'과 '체류형 소비' 유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예전처럼 특정 품목만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철 먹거리와 계절 상품, 체험 요소를 함께 묶어 고객의 장보기 동선을 늘리는 전략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할인 체감도가 높은 상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대형마트들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신선식품과 PB 상품을 중심으로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계절 수요 시점이 빨라지면서 유통업계의 프로모션 운영 방식도 점점 '얼리 시즌'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초당옥수수나 수박처럼 제철 농산물을 예년보다 빠르게 확보해 선보이는 것이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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