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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국회서 'GTX-A 철근 누락' 사과…"모든 책임 통감"

20일 국토위 현안질의서 사과…"고개 들 수 없어"
직접적 원인 제공 인정...안전과 품질 최우선 다짐

 

【 청년일보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이한우 대표이사가 국회에서 공식 사과하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부실 공사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로서 과실을 인정하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20일 정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GTX-A 공사 현장 철근 누락' 현안 질의에 출석해 오전 회의가 정회되기 직전 이같이 말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승강장 기둥 철근 누락에 대해 시공 총괄 책임자로서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로써 너무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의 불찰"이라며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과실을 전적으로 인정했다. 현대건설이 국회 현안질의 자리에서 시공 부실을 공식적으로 시인하고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국회 차원의 강도 높은 비판과 질책에 대해서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저희를 좀 질책해주시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안전 품질을 최우선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GTX-A 삼성역 지하 5층 승강장부 기둥 일부에서 설계와 다른 주철근 시공이 발견되며 촉발됐다. 국토교통부가 해당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와 특정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시공사 대표가 전격적으로 책임을 공식 인정함에 따라 향후 정밀 안전 진단과 보강 공사 프로세스에도 정당성이 실릴 전망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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