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1 (토)

  • 구름많음동두천 25.3℃
  • 구름많음강릉 28.8℃
  • 구름많음서울 25.4℃
  • 맑음대전 25.2℃
  • 구름많음대구 26.8℃
  • 구름많음울산 25.4℃
  • 맑음광주 25.4℃
  • 맑음부산 26.9℃
  • 맑음고창 27.7℃
  • 구름많음제주 28.6℃
  • 구름많음강화 25.4℃
  • 맑음보은 23.0℃
  • 구름많음금산 22.3℃
  • 맑음강진군 26.8℃
  • 맑음경주시 24.8℃
  • 맑음거제 24.5℃
기상청 제공

"아이돌·카페 브랜드 품었다"…CU·세븐일레븐, MZ 취향 공략전 돌입

CU, 에스파 하이볼 출시·팝업 운영…세븐일레븐, 엔제리너스와 디저트 강화

 

【 청년일보 】 편의점업계가 인기 아이돌과 유명 브랜드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과 팬덤 소비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신규 수요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U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에스파(aespa), 롯데GRS의 커피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협업한 신상품을 출시하며 편의점 디저트·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먼저 CU는 에스파와 협업한 '에스파 레모네이드 하이볼'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오는 29일 발매되는 에스파 정규 2집 앨범 'LEMONADE' 콘셉트를 반영해 기획됐다.

 

에스파 레모네이드 하이볼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레몬 농축액과 생레몬 슬라이스를 활용해 상큼한 레모네이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 등 멤버별 패키지를 적용한 4종 에디션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4천500원이다.

 

CU는 출시를 기념해 3캔 1만2천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변온잔이 포함된 한정판 스페셜 기획세트도 선보인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CU여의도선착장1호점과 CU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CU는 최근 차별화 주류 상품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앱솔루트 보드카 생과일 하이볼'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캔을 돌파했으며, 이달 선보인 주류 전문 유튜버 '술익는집' 협업 크래프트 맥주 역시 초도 물량 대부분이 판매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엔제리너스와 손잡고 카페 디저트 콘셉트의 협업 상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커피생크림초코파이', '헤이즐넛쫀득초코볼', '저당커피크림롤' 등으로 구성됐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엔제리너스가 직접 참여해 브랜드 감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는 전문 카페 수준의 품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카페형 디저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 26일까지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맛뿐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와 비주얼, 화제성까지 중시하는 경험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편의점이 단순 생활 편의 채널을 넘어 콘텐츠와 팬덤 소비가 결합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 소비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취향 소비를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아이돌 IP와 유명 카페 브랜드 협업은 MZ세대 고객의 방문 동기를 높이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편의점업계는 인기 아티스트, 캐릭터,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차별화 경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