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3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각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정원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 밤을 지나, 서울의 미래를 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서울 심야버스 N37 노선을 언급하며 "서울의 심야버스 N37이 밤과 새벽을 이어 시민의 하루를 지키듯, 정원오가 시민의 오늘과 서울의 내일을 잇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현 시정을 비판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주택과 교통, 민생 문제를 남 탓으로 미루는 서울은 이제 끝내야 한다"라며 "과거에 머무는 서울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서울, 내일을 준비하는 서울로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뒷받침하고, 중앙정부와 손발 맞춰 주거와 교통, 안전과 민생을 풀어낼 시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첫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시민도, 막차가 끊긴 뒤 심야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도, 자신의 하루가 존중받는 서울을 만들겠다"라며 "성동에서 검증된 실력으로 서울의 문제를 하나씩 착착 풀겠다"라고 약속했다.
같은 날 오세훈 후보는 '서울을 지키겠습니다. 반드시 투표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서울 25개 자치구를 돌며 총 128번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잠수교에서, 여의도에서, 잠실야구장에서 수많은 시민 여러분이 겹겹이 모여 저를 감싸 안아주실 때마다 거짓말처럼 새로운 힘이 솟구쳤다"라며 "특히 대학가에서 청년들이 보내준 우렁찬 함성은 지친 제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오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그냥 좀 살 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다며, 자신을 향한 환호가 "평범한 시민을 부동산 지옥으로 내모는 정부를 견제해달라는 요구였고, 서울을 세계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글로벌 선도 도시로 올려달라는 소망이었다"라고 짚었다.
오 후보는 '나 하나쯤 안 가도 결과는 똑같겠지'라는 인식을 경계하며 견제와 균형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은 대통령의 후광에 기대어 실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엄중한 과제들은 선거 다음 날부터 곧바로 일할 수 있는 노련한 베테랑만이 감당할 수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펼쳐질 글로벌 탑3 도시 서울의 자부심을 위해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십시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