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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국민 사과…"원인 규명·재발방지 대책 마련"

허철훈 "국민 혼란·심려 끼쳐 책임 통감…공정한 선거관리 신뢰 훼손"
서울 12개 투표소서 용지 부족 발생…선관위 "높은 투표율 따른 영향"

 

【 청년일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선관위는 개표 종료 후 정확한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허철훈 사무총장은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일 투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사과했다.

 

허 사무총장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했다"며 "해당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는 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개표가 종료되는 즉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흡한 준비와 대처로 실망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소진되면서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권자들은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선관위는 이번 사태가 예상을 웃도는 높은 투표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곳은 송파구 4개 동 10개 투표소, 강남구 1개 동 1개 투표소, 광진구 1개 동 1개 투표소 등 총 12개 투표소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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