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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나도 혹시?"…현대인 괴롭히는 '만성스트레스' 빨간불

 

【 청년일보 】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공기처럼 당연한 존재가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밤새 스마트폰을 뒤척이다 잠에 들 때까지, 생기는 여러 긴장과 불안들은 쉴 새 없이 우리의 마음을 갉아 먹는다. '바쁘게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넘기다간 우리의 몸과 마음이 전부 무너져 내릴 수 있다.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스트레스 수준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통계청이 우리나라 13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직장생활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0명 중 6명이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이 일상적으로 심한 압박감을 안고 살아가는 셈이다.

 

이처럼 해소되지 못한 직무 스트레스는 점차 삶 전반으로 번져나가, 수면장애나 우울증과 같은 신체적·정신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만성질환으로 이어져 병원을 찾는 환자 수 역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된 원인으로는 과도한 업무량, 직장 내 대인관계와 역할갈등,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꼽힌다.

 

문제는 현대의 스트레스가 과거와 달리 끝이 없는 '장기전'이라는 점이다. 현 사회의 성과만을 강조하는 무한 경쟁사회와 타인의 화려한 일상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게 만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환경은 우리의 정신건강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장기화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소화불량, 불면증, 더 나아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와 같은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제는 스트레스를 무조건 참고 이겨내야할 대상이 아닌, 적극적으로 다스리고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만들고 잘 활용하여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현재 나의 마음상태는 안전할까? 아래의 자가진단표를 통해 지난 한달간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다. 다음 문항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항목에 체크 해보자.

 

 

자가진단 결과가 예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면, 이를 결코 가볍게 넘겨선 안된다. 점수가 높게 나왔음에도 '내가 예민해서', '의지가 약해서'라며 자신을 다그치는 행위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며, 마음의 과부하를 조기에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감기에 걸리면 쉬거나 약을 먹듯이 마음에 경고등이 켜졌을 때는 스스로에게 온전한 휴식을 허락하거나, 필요한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마음의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세상에서 가끔은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당신, 오늘은 잠시 나를 위해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을 멀리하고 지친 내 마음에게 온전한 휴식이라는 선물을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

 


【 청년서포터즈 9기 박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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