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게임 개발자 지식공유 행사 '2026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6)'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올해 NDC는 게임 개발 현장의 실무 경험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강연은 물론, 게임아트 전시회와 야외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판교 일대를 게임 문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9일 넥슨에 따르면, NDC 26에서는 넥슨 컴퍼니와 국내외 게임·IT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글로벌 흥행작을 선보인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 개발진이 직접 연사로 나서 게임 개발 과정에서 겪은 기술적 도전과 해결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머신러닝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다루는 'Machine Learning Implementation - The Case of Embark Games'를 비롯해 '아크 레이더스'의 아트 제작 자동화 파이프라인, '더 파이널스'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운영 체계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넥슨의 대표 라이브 서비스 게임 개발 경험도 공개된다. '마비노기 모바일' 세션에서는 메인 퀘스트 제작 과정과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사례를 소개하며, '블루 아카이브 포스트모템' 세션에서는 서비스 5주년을 맞아 개발 초기부터 라이브 운영 단계까지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되짚는다.
이 밖에도 '퍼스트 디센던트', '메이플스토리 월드', '메이플스토리M' 등 주요 게임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강연이 마련돼 라이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업계의 고민과 해법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외 게임·IT 업계 전문가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구글 딥마인드 디렉터는 게임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및 월드 모델 기반 AGI 연구 전략을 소개하며, 로블록스 코리아는 게임사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하는 UGC 생태계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인디게임 '림월드' 개발진을 비롯해 크래프톤,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관계자들이 대담 세션에 참여해 게임 개발과 데이터, 플랫폼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 밖에서는 게임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넥슨은 사옥 1~2층에서 게임아트 전시회 'NEXTAGE'를 개최한다. NDC 아트 전시가 외부 관람객에게 오프라인으로 공개되는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전시에는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게임 원화와 팬아트 등 약 15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디지털 일러스트와 조형물,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통해 게임 아트의 창작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게임즈 소속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사운드 특별전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게임 속 환경음을 직접 체험하고 음향 제작 과정을 영상과 사운드로 접하며 게임 사운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 기간 판교 콘텐츠거리에서는 'NDC 뮤직&토크 콘서트'가 열려 창작자들의 이야기와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강희원 넥슨 NDC 사무국장은 "NDC는 사내 지식공유 행사를 넘어 국내외 게임·IT 업계가 함께 모여 경험과 통찰을 나누는 장으로 성장해 왔다"며 "올해도 강연장 안팎에서 다양한 영감과 교류가 이뤄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