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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 막는 '지역활력타운'...LH, 융복합 맞춤형 컨설팅 개시

은퇴자·청년 정착 지원...8개 부처 연계망 강화
올해부터 자율 신청 전환...맞춤형 자문 조직 가동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자치단체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은퇴자·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융복합 정주 공간 설계를 돕는 무상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LH는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지방권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무상 컨설팅 도입은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와 청년층의 정착을 돕고, 수도권과 지방 간의 인구·경제 순환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특히 지역활력타운 조성은 지난해 9월 30일 확정된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설계도' 내 핵심 추진전략인 '주거·교육·의료·복지 등 통합연계망 강화'의 세부 과제로 포함되어 정책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이다.

 

개념도에 따르면, LH지역활력타운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의 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다부처 연계형 모델로 조성된다.

 

각 지자체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는 동시에 학교시설 복합화, 국민체육센터 건립,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등 부처별 국비 지원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결합해 지역 맞춤형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단지 내부에는 단독주택 필지와 분양·임대형 타운하우스, 모듈러 주택 등 다양한 주거 형태가 도입된다.

 

주거 공간 주변에는 산책로와 공원녹지 등 자연환경이 조성되며 국민체육센터, 주민자치공간, 창업 공간 및 카페테리아 등 정주 여건을 높이는 고령자 돌봄, 일자리 알선,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 정착민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과 노후를 지원하는 생활 서비스 시스템도 함께 연계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존의 공모 방식에서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신청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LH는 각 지자체의 사업 준비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 컨설팅 조직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국책 연구기관인 토지주택연구원(LHRI)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자문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컨설팅은 사업 구상 및 계획 수립 단계에서 주로 진행된다. 주요 검토 대상은 사업의 목표와 세부 계획, 타당성, 지역 내 수요, 실현 가능성, 거버넌스 구축, 기대 효과 등이다. 자문을 원하는 지자체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LH의 사전 검토를 거쳐 대면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결과가 제공된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지역활력타운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LH는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지방이 인구가 늘고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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